올해 가장 인상깊었던 드라마다.
이렇게 많이 본 유명한 작품에 글 남겨봤자 이미 다른 사람들이 했던 이야기의 반복이겠지만
나의 기억을 대략 정리하여 기록해보려고 한다.
공효진은 "네 멋대로 해라" 부터 반해서 좋아하기 시작했었다.
툭툭 내뱉는 대사가 실제 같은 느낌을 주는 배우다.
이번에도 그랬다.
"고맙습니다" 에서 미혼모로 나온적이 있어서 처음에는 약간은 겹쳐 보였으나
공효진의 "동백이"는 "영신"이랑은 달랐다.
수줍은 듯 옅은 미소와 순진한 말투.
사람들이 동백이에게 빠져들게 만들었다.
손담비의 연기는 이번에 처음봤다. 그동안 몇몇 작품을 했었는지 모르겠지만. 나에겐 처음이었다.
발성이 처음에는 적응 안되었으나 계속보다 보니 "향미"의 캐릭터가 딱 그려졌다.
그리고 "향미" 에게 잘 어울리는 배우라는 생각도 들었다.
강하늘. 강하늘을 처음에 봤던 것은 "아름다운 그대에게" 라는 드라마에서였다.
웃는 장면이 거의 없었고 차가운 인상에 진지하고 철저한 캐릭터로 기억한다.
그래서 배역때문인지 강하늘은 그런 사람같았다.
그 이후 다른 작품에서 다양한 연기를 보면서 스펙트럼이 다양한 연기자라고 느끼긴했었다.
그런데, 바로 동백이
여기서 강하늘의 순박한 웃음과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 연기를 감상하면서
이 배우 찐이다 라고 생각을 했다.
이시기에 이 배우의 미담도 여러차례 기사로 나와 보게되었다.
나의 지켜볼 만한 배우 목록에 넣었다.
동백이에서 동백이를 정말 가장 돋보이게 해줬던 인물이라 생각한다.
강하늘의 "황용식"이가 "동백이"를 동백이답게 만들어줬다.
그 외에도 여기나오는 모든 배우들이 열연을 했다.
그분들은 다음에 생각날때 차근히 또 작성해 보련다.
아마도 KBS 연기대상에서 상을 몇 개 정도 받을 듯 하다.
대상 조연상 인기상 연기상 작품상 정도? ㅎㅎ
시상식도 얼마 안남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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