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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국내

tvN 드라마 블랙독 1~2 감상

by 소소메모 2019.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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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언론에서도 나왔던 용어

"스쿨미생"

 

이름 처럼 "미생" 을 많이 닮아있다.

기간제 교사 고하늘(서현진)은 계약직 장백기

진학부장 박성순(라미란)은 오과장

6년차 기간제 지해원(유민규)은 장백기 정도 될 듯하다.

 

아마도 미생을 많이 의식해서 좀 다르게 전개는 하겠지만

초기 설정의 유사점은 아니라고 부정하기 힘들 것 같다.

 

또 오해영 이후 다시 보는 서현진 드라마다.

밀크 출신답게 (?) 우윳빛깔 서현진은 정말로 20대 같다.

극 중 멍한 표정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그 모습은 또 오해영에서도 봤던 익숙한 모습이지만

그래도 잘 표현해냈다.

 

1화는 첫회의 확 끌어당기는 요소를 잘 보여줬다.

수학여행, 사고, 기간제 교사 김영하(태인호)의 구조와 희생, 기간제 교사의 부당함.

마치 세월호를 의식한 듯한 장면이다.

이 사건이 고하늘 캐릭터의 의미부여를 어느정도 해낸 것 같다.

 

2화는 미생의 장백기가 처음에 들어와서 고생하던 모습을 기억한다면, 거의 비슷하게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의 이야기를 예상해 본다면

고하늘의 고생은 계속 될 것 같고, 하나씩 견디며 이겨낼 것이다.

그러면서 박성순과 서서히 끈끈함이 생길 것이다.

6년차 기간제는 계속해서 훼방을 놓을 것 같다.

학생들과도 아웅다웅 하다가 친해질 것 같다.  (특히나 그 잠자던 까만 남자 학생과의 에핏소드)

낙하산이라는 게시판의 글도 결국 범인이 밝혀지겠고, 누군가는 그 화를 입을 것 이다.

 

위와 같은것은 사실 뭐 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중에 하나이니 적어봐야 뭣하겠냐만은..

 

마지막이 궁금하다.

아마도 고하늘은 계속 기간제를 하겠지?

설마 정교사가 될런가.

 

1화에서 보여줬던 기간제 선생님의 희생을 고하늘은 나중에 어떻게 풀어낼까?

나는 이 작품은 계속 볼 것 같다.

 

시청률도 어느정도 이상 나오겠지?

기간제(계약직)의 설움, 교육 (학생과 제자) 이야기, 꾹 참고 이겨내는 스토리 등등

키워드만 봐도 중간 이상은 할만한 주제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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